최근 고급강 개발에 나선 현대제철이 두께가 100mm에 달하는 극후물재 후판의 생산을 시작한다.

극후물재 후판은 보통 일반 후판이 6㎜, 후물재 후판은 50㎜ 이상 보다 2배 이상 두꺼운 후판을 말한다.

2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300㎜ 두께의 슬래브를 압연해 100㎜ 극후물재 후판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제철은 240㎜ 두께의 슬래브를 투입해 80㎜ 후물재 후판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회사는 내달 말까지 300㎜ 두께의 슬래브에 대한 선급 인증을 받고, 10월에는 100㎜ 극후물재 후판에 대한 선급 인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TMCP(Thermo Mechanical Control Process·온라인 정밀제어 열가공 처리)후판, 송유관용 내부식성 강재(내Sour재) 등 고급강 개발을 마무리한 바 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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