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지역 초교생 대상 6일까지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1일부터 6일까지 포항 구룡포 청소년수련원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는 제19회 어린이 철강캠프를 연다.

어린이 철강캠프는 포항소재 69개 초등학교 6학년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4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2박 3일씩 2차수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철강캠프는 `그레이트 칠드런, 그레이트 월드(Great Children, Great World)`라는 주제로 생활 속 철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마당과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과학프로그램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비해 창의와 과학, 도전에 대한 과정들이 강화돼 철 제작, 과학탐사, 발명왕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또한 잊지 못할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이 조를 이뤄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을 펼치는 `슈퍼스타P`, `펀펀 캠프파이어` 등이 실시된다.

이복성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리더는 1차 캠프 입촌식에서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여름방학을 철강캠프와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잠재된 재주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알차고 소중한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한편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철강캠프는 지난해까지 총 18회에 걸쳐 1만1천7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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