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친구들은 “이날 새벽까지 신입생 환영 행사를 벌인 뒤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살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 등 이 대학 전자과 신입생과 재학생, 교수 등 60여명은 사고 발생 전날인 지난 8일 이곳에서 열린 신입생 환영행사에 참석했으며 당일 저녁에 소주 등이 곁들여진 만찬이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가운데 김씨도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고 평소 김씨가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주위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과음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과 함께 강제로 음주를 권유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