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선생
서예 퍼포먼스를 통한 독도수호 의지를 불태워 온 포항 출신 서예가 쌍산 김동욱(58)씨가 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아 추모 서예 퍼포먼스를 갖는다.

김씨는 26일 오후 3시 포항 중앙상가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 발생(3월 26일) 1주년을 앞두고 천안함 46용사들의 비문에 새긴 글을 시민들 앞에서 휘호 하며 46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마음을 담아 그들의 넋을 위로한다.

이날 김씨는 군복 바지와 태극 문양의 티셔츠를 입고 대형 흰 광목천에 검은 글씨로 46용사들의 연혼에 전하는 진혼 글씨를 엄숙히 쓸 예정이다.

김동욱씨는 “특히 국방 중심도시 포항에서 많은 시민들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영웅들의 고귀한 정신을 본받아 조국사랑의 뜻을 함께 하고 국토방위를 위해 한마음 되는 결의를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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