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무함 부함장·스톨베르그&삼일, 장학금 전달

제20회 영신 중·고등학교 입학식이 2일 본교 강당에서 열렸다.

학교법인 벽산학원 강제호 이사장과 안인수 삼일가족 기획조정실 사장, 스톨베르그&삼일 공병설 사장, 경북매일 최윤채 사장, 안문영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에서는 중학교 169명·고등학교 256명의 신입생이 새 학교, 새 학기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벽산학원 강제호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변화는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가 바탕을 이뤄야 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 항상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라”면서 “큰 꿈은 당장 세울 수도 없으며 또 당장 이룰 수도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자는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영신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종무함 류규환 부함장이 직접 찾아 성적 우수 학생 2명에게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종무함은 2007년 5월25일 영신고와 자매결연을 한 우리 해군의 최정예 잠수함이다.

이종무함 김외감(해군중령) 함장을 비롯한 승조원들은 매년 십시일반으로 모은 뜻 깊은 장학금을 영신고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 스톨베르그&삼일에서도 학력 우수 신입생 2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고교생활에 더욱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신고 백운령 교장은 “교육의 본질은 지식과 인성의 조화를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간을 기르는 데 있다”면서 “올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참되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5대 역점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학교,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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