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육상경기연맹은 한도균(64·사진) 포항시학교체육자문위원을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신임 한도균 회장은 22일 오후 6시 포항청솔밭웨딩에서 취임식을 하고 포항시 육상 경기력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육상인의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포항시 육상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 도시 포항시의 체육 중흥을 이룩하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회장은 “포항시 체육활성화의 저변은 바로 학교체육에 있다”며 “지역 학생 육상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또 “학업과 운동을 겸하고 있는 지역 초, 중, 고, 대학교 육상 선수들의 복지 향상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일선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광이 고향인 한 회장은 12년간 봉직했던 대흥초등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하기까지 42년간 교단을 지키며 학교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같은 공적으로 교사 재임시 체육부장관상 3회, 경북도교육상, 포항시 체육대상을 수상했고 퇴임후에도 포항시학교체육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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