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혹파리병해충 방제 지역 모습.
【영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솔잎혹파리 피해 소나무 숲을 건강한 숲으로 가꾸기 위한 본격적인 방제사업을 시작했다.

솔잎혹파리는 유충이 솔잎의 수액을 빨아먹는 소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벌레로 소나무 군락지가 많은 영주국유림관리소 관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해충이다

예년에 비해 피해면적이 크게 감소하고는 있으나 2010년 발생한 안동, 영주 봉화지역 국유림 940㏊중 피해정도가 약한 350㏊에 대해 재해 저감사업을 우선 실행한다.

재해저감사업은 좁은 공간에 소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에 솎아베기를 해주어 소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스스로 건강한 숲이 되게 하는 사업이다.

뿐만아니라 이 사업 실행으로 소나무 원목을 생산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산업용재를 공급하고 주민들에게 땔감도 공급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병든 나무나 숲의 발견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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