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이 파천면 송강리 일대 10만㎡의 공간에 친환경 `생태 숲 공원`을 조성한다.

친환경 생태 숲 공원은 습지복원을 통한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낙동강 지류인 용전천의 물길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총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올해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환경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할 계획으로 `생태 숲 공원`이 조성되면 산 좋고 물 맑은 청송에 새로운 명물로 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생태환경의 보호와 보존을 위해 체계화된 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생태 숲 공원이 조성되면 자연 그대로의 청송을 보존하고 청정지역 청송을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송강지구는 하천범람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습지생태환경 조성에 매우 유리한 지역이며 습지식물원과 학습교육을 위한 지원시설, 전망대 등이 갖춰져 관찰학습 등 환경교육 장소로 활용됨은 물론 생태환경의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동수 군수는 “대상지역에 대한 토지보상은 완료된 상태이며 양호한 습지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며 “국도 31호선이 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아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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