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재혼한 김나석씨의 입가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

마흔여섯에 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서 애들 키워 시집·장가보낸 김씨. 큰 딸의 소개로 아내를 새로 얻었다.

김씨는 아내를 맞을때 프러포즈로 “살아있는 동안 평생 국민연금 받으니 걱정 마라. 내가 세상을 뜨면 당신이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생각해도 멋진 프러포즈였다면서 멋있게 웃는 김씨. 누구보다 더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 차장 김달종·문의: 국번없이 1355

*노령연금과 유족연금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한 분이 연금받을 나이가 됐을 때부터 평생 노령연금을 지급합니다. 노령연금을 받던 분이 사망하거나 국민연금에 가입 중인 분이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등 유족이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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