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지난 3일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대출 서비스 `DGB 스마트 비즈론(Smart Biz Loan)`을 실시한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이번 특별대출은 지난해 12월17일 대구은행이 창립 이래 최초로 `제15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중소기업청 주최)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일정등급 이상 고객들에게 신용 또는 담보로 업체별 최고 30억원(본점 승인 후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 총 5천억 한도로 지원되며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 3년, 시설자금은 10년 이내로 구분해 운용된다.

특히 업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일정 신용등급이 산출되면 운전자금 최저 4%대, 시설자금 최저 5%대 (등급별 차등 적용)까지 영업점장이 감면할 수 있게 해 지역기업들의 금융 비용 절감을 도울 계획이다.

하춘수 은행장은 “창립 이후 지역 대표은행으로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인정받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상 수상을 기념으로 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대출 지원이 지역기업에 적절한 자금공급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