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07년 이후 수도요금을 동결했으나 톤당 평균 929원의 생산원가로 연간 55억 8천700만 원(톤당 220원)의 손실이 발생해 수도요금의 현실화가 필요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또 수도요금이 753원으로 44원 올랐지만, 생산원가의 현실화율은 86%에 그치는 것으로 경북도 평균 현실화율 86.2%보다는 조금 모자란다고 밝혔다.
인상안에 따라 가정용일 경우 4인 기준 월 20t 사용 때 1천500원 정도의 요금이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부담을 덜고자 지금까지 요금조정을 미루어 왔다”며 “수돗물 아껴 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경산시는 시민 부담을 덜도록 2년마다 요금조정을 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