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3일 오전 10시부터 본점 앞 동성로 광장에서 2011년 대구 발전을 기원하는 `대구백화점 새해 새출발 결의식`을 개최하는 등 이색 시무식으로 2011년을 시작했다.

이날 대구백화점은 기업이 시작된 전기를 마련한 곳이고 대구의 랜드마크로서 의미가 큰 장소인 동성로에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21세기 허브인 동남권 신국제 공항 밀양 유치를 기원하며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하고 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120명에게 방한용 고급양말 세트를 전달한 뒤 대구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가수 패티김씨가 노래한 `능금꽃 피는 고향`을 합창으로 시무식을 마무리했다.

대구백화점 구정모 대표이사는 “2011년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과 동남권신국제공항 밀양유치를 위해 대구백화점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 대표 거리인 동성로에서의 시무식을 통해 새해 결의를 다지고 “지난 한 해 동안 고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인중 화성산업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건설사업환경이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창조하며 새로운 도전에 맞서나가자”며 “신기술개발,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한 수주목표 달성 및 경쟁력 강화, 적극적 마켓팅활동과 품질시공능력을 적극 활용한 주택부문 분양목표 달성 등 주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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