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리는 2010 제야의 행사는 내년 대구에서 열린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1 대구방문의 해 성공기원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문화축제로 열린다.

이날 밤 9시37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창작국악합주단의 `대구의 소리`, 지역 인디밴드 공연, 시립합창단의 합창, 뮤지컬 `투란도트` 하이라이트 공연, 유인촌 문화부장관과 조해녕 2011대회 조직위원장 등의 시민희망 영상 인터뷰 등 식전 문화행사와 달구벌대종 타종, 대구방문의 해 기념 퍼포먼스 `희망의 빛` 점등, 레이져쇼, 김범일대구시장 신년메시지 낭독, 불꽃쇼 순으로 진행,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야의 종 타종에서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2010년도 대구를 빛낸 각계각층의 인사 18명의 타종인사가 33번을 타종하며 이어 대구방문의 해 선포식 퍼포먼스, 2011년 대구의 희망을 담은 신년메시지를 난한 뒤 2011 희망의 대합창(희망의 나라로)을 부르면서 화려한 불꽃쇼를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행사를 위해 31일 밤 11시부터 내년 1월1일 새벽 1시까지 중구청~공평네거리, 경대병원~동인치안센터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며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지하철 1, 2호선 4회씩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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