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전국대회· 경주 로-스쿨 퀴즈행사 성황

지난 주말인 13, 14일, 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난 전시 및 경연대회와 어린이들의 준법정신을 길러주는 행사가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열렸다. <관련기사·화보 10면>

`제17회 한국춘란엽예품 전국대회`는 전국과 해외의 난 애호가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 14일 이틀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사)한국난문화협회(회장 김송재)에서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과 (사)경북난문화협회(회장 류정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및 전국 애란인들의 한국춘란, 동양란, 풍란 등 2천여점이 출품된 가운데 한국에서 자생하는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일반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출품 난 경연대회도 겸하는 행사에서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는 류정열(55·포항시 남구 대잠동)씨가 차지, 상금 1천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외에도 83점이 우수상과 금상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산품 및 난 관련자재 판매코너 6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애란인의 밤`을 갖는 등 관련행사와 부대행사를 열어 난애호가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줬다. 국내 유일의 초등학생들의 기초질서 등 준법 관련 퀴즈대회인 `2010 딩동댕 꾸러기 로-스쿨(Law-School) 퀴즈왕 선발대회`도 지난 13일 오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북매일신문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경주지역 4, 5, 6학년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대회 결과 경주 유림초등학교 6년 김애경(13)양이 영예의 퀴즈왕에 등극, 경주시장상과 부상으로 넷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129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을 차지하며 경주 각 기관단체상과 경북매일신문사장상 등 표창을 받았다. 참가어린이들은 본사가 제공한 빵과 음료수 등 간식과 기념품, 디지털 카메라, MP3 등 경품 등을 선물로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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