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꿈나무 발굴 및 지역 육상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제4회 포항시장기 및 포항교육장배 초등 단축 마라톤대회가 지난 6일 오전 9시 포항해맞이공원 해안도로 일대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원동초와 대도초등이 각각 남녀부 단체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부문에서는 남자부 원동초 김영민 학생(11분 20초), 여자부 신흥초 박나연(13분4초) 학생이 각각 1위로 골인했다. 신흥초 박나연 학생은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포항 육상의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도 예외 없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남자 단체전은 대도초와 연일초, 여자 단체부는 포항원동초와 유강초등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은 남자부 포항항도초 김민석(12분04초)과 대해초 김세종(12분15초), 여자부 포항원동초 정혜진(13분5초)·포항양덕초 김시현(13분49초) 학생이 2, 3위를 했다.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포항시내 초등학교 남자 215명과 여자 129명 등 총 344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해맞이공원 포항예술문화체험장을 출발, 해맞이 공원 해안도로와 존메디칼병원 앞 삼거리(해병초소)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서정하 포항교육장은 “단축마라톤 대회는 매년 우수선수 선발 및 초등육상의 발판을 마련코자 개최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성과는 물론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