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올해 1월부터 경북북부지역 최초로 시행한 안동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도의 승객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05년 1월 도입한 교통카드 이용률이 지난해 22%에서 올해 38%로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1~3분기 동안 무료환승 및 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9개월간 무료환승이 23만 건, 교통카드 이용객은 29만 건으로 지난해 17만건 대비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액은 무료환승 요금할인 1억7천만원과 교통카드 요금할인 4억7천만원 등 모두 6억4천만원으로 연말까지 8억5천만원의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승객증가로 인해 운수업체의 수익금도 3억7천만원 증가, 자가용 증가와 농촌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경영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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