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8개 등 총 15개 메달… 초반 상승세

경북도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 역도에서 두명의 3관왕을 배출하는 등 모두 7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경북선수단은 이날 해양과학고 강윤희 선수가 여고부 69㎏급에서, 금오여고 권유리 선수가 여고부 48㎏에서 나란히 인상과 용상, 합계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사이클 여고 2㎞개인 추발에 출전한 경북체고 정수정 선수가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금메달을 보탰다.

사이클 남고 단체스프린트와 3㎞ 개인추발에서 나선 송종훈(영주제일고)이 선전을 했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역도 여고부 58㎏에 출전한 김다혜(해양과학고) 선수가 인상과 용상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로써 경북은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5개의 메달을 획득, 메달집계에서 금 8개, 은 3개, 동 3개를 따낸 서울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경북은 단체전에서 핸드볼 여고부(경주여고)가 인천을 27대 24로, 하키 여고부(성주여고)가 경기도를 2대 1로 각각 물리치고 1회전을 통과했다.

한편 전국체육대회는 6일 오후 6시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경북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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