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장 규모가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백화점(회장 구정모)이 1일부터 제휴몰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11번가와 인터파크 내 대구백화점 전문관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대구백화점은 기존의 `CJ몰`과 새롭게 운영되는 `11번가`, `인터파크`등 3곳의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해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

대구백화점은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를 통해 여성의류·남성의류·유아동 의류·패션잡화·화장품·스포츠레저·가구/생활·식품 등 270여개 브랜드, 3만여개 상품을 판매하게 되며 11번가는 대구백화점과의 제휴 입점 기념해 구매고객 전원에게 최대 15% 할인 가능한 쿠폰을 지급하고 각종 할인행사 및 상품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저가형 상품이미지를 탈피하고 백화점이나 패션전문업체 등의 입점 제휴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채널 확대로 판매경로를 넓히게 됐다.

대구백화점 인터넷영업팀 전석환 팀장은 “대구백화점은 안정된 고객을 기반으로 구축된 제휴몰을 확대함으로서 전국적으로 신규고객을 유입해 오프라인의 한계를 극복해 매출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상호간 윈-윈전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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