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포항지원(지원장 김대식)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3주간 대구광역시 및 경북도 일원에서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판매 행위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자체와 포항해경, 수협,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제수용 및 선물용수산물 제조·가공업소, 백화점, 대형유통점 및 죽도시장 등 전통시장 수산물 판매업소, 활어판매장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포항지원은 오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수산물명예감시원을 활용해 관내 재래시장 등 수산물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원산지 이행실태 조사`를 실시해 원산지표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포항지원 관계자는 “수산물 구매 시 원산지를 꼭 확인하고, 허위표시 등 위반행위가 있을 경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포항지원(054-231-0093)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와 함께 이달부터 시행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로 원산지표시 적용대상으로 추가된 소금과 통신판매수산물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유무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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