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4일 오전 FTA 등 농업개방과 농산물수입에 따른 위기의 지역농산 업 보호와 발전에 따른 활로를 모색하고자 현장밀착 토론회를 했다.

김복규 의성군수, 지역국회의원, 쌀 등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주류제조, 쌀가공, 장류 및 식초가공업, 마늘·고춧가루 가공업체, 등 생산자와 가공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문제가 되는 쌀소비 대책과 고추, 마늘, 사과 등 농산물의 수급문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산업의 활성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 김복규 군수는 “최근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면서 과잉생산으로 문제가 되는 의성 쌀의 소비확대와 이를 이용한 가공제품의 개발을 적극 강조”하고, 생산자단체들은 쌀 등 주요 농산물이 급격한 가격등락폭이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인 가격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조절 장치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공업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쌀 막걸리, 쌀 식빵, 떡, 케이크, 한과, 과자 등 다양한 가공제품의 생산을 연구·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정해걸 국회의원은 쌀 등 지역농산 업 발전을 위해 국회차원의 특별법 추진과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