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문모(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문씨가 훔친 귀금속 등을 헐값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박모(56)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08년 11월 전남 여수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 송모(61)씨가 일을 하는 사이 1천57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04년1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38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나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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