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전기자재, 부품, 발전,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세방전지가 독도 등대에 사용할 2억 원 상당의 배터리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세방전지는 지난 15일 준공한 독도 태양광 발전 설비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전량 공급했으며 이 중 독도 등대용으로 사용되는 배터리를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세방전지가 공급한 배터리는 세방전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밀폐형 니켈수소 배터리로, 경비대 전원용으로 184대, 등대 전원용으로 184대가 공급됐으며 이 중 무상 공급된 등대 전원용 배터리는 약 2억 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수소 배터리는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대체에너지의 전력 저장과 전기자동차 동력원으로 학계 및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로, 국내에서는 세방전지가 산업용 밀폐형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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