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선수들 김형일·김재성에 응원 메시지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친 포항 스틸러스 `강철 전사`들이 `붉은 악마`대열에 합류,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한다.

포항 스틸러스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은 9일 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23명에 포함돼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강철전사 김형일과 김재성선수에게 스틸러스홈페이지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박창현 감독대행은 김형일에게는 “믿음직한 수비로 우리 대한민국을 16강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 활짝 웃는 모습을 TV에서 보며 열심히 응원하겠다”, 김재성에게는 “재성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스틸러스와 재성이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그림 같은 멋진 패스와 골을 기대한다”고 썼다.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노병준선수는 “형일아! 힘내고, 항상 널 지켜봐주는 분들을 생각해서 단 1분을 뛰더라도 너의 실력을 마음껏 빛내고 돌아와”라며 김형일선수를 격려했고 김재성에게는 “형이 못다한 걸 다 보여주고 오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김태수선수와 안승훈 팀 닥터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마음을 담았다.

최근 대표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재성에게 “발목 다쳐서 걱정인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서 게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형일 선수에게는 “월드컵 하는 동안 다치지 말고, 철벽 수비 하세요”라며 힘찬 파이팅을 보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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