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주 등 시·군-중기청 등 관련기관 MOU
국·공유림 활용 청정약재 생산으로 일자리 창출

【안동·의성】 한방산업 선진화를 위해 안동, 영주 등 경북북부지역 한약재 생산 7개 시·군 등 지차체와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등 관련기관이 손 잡고 나서 농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7일 안동, 영주, 군위, 영양, 영천, 예천, 울진, 의성 등 경북북부지역 시·군과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남부산림청, 대구한의대는 이날 대구경북중기청에서 `한약재산업 선진화방안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공유림을 활용한 청정약재 생산 및 공급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상호 홍보 등 한약재 선진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한약재 선진화에 대한 창업 교육, 자금지원, 마케팅 및 매집기금을 조성 지원하고 남부산림청은 국유림의 대부와 사용허가, 간벌 및 재배부지 조성 및 창업 등을 지원하며 대구한의대는 약재의 재배 및 가공자 지정, 품질인증 및 검사를 지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각 지자체는 약재 재배 희망자 추천, 약초재배용 국공유림 대부알선, 재배지 조성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해 무농약, 무결점의 청정한 한약재 생산과 제조·가공 및 품질인증으로 한약재 생산 농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약용작물개발센터의 우수한 한약재 종자보급과 생산농민에 대한 계약재배를 통한 GAP(우수한약재 생산관리 기준)에 적합한 한약재 생산 및 GMP(우수한약 제조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품생산과 품질검사 및 유통관리를 통해 한약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해 수요를 창출, 한약재 유통기반 구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한약재의 공급으로 국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광순·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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