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봄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섬 일주도로에 차량 통행이 늘어나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이 직접 교통시설물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울릉지회(지회장 김상헌) 회원 24명은 울릉군 내 200여 개의 곡면거울을 깨끗하게 닦는 등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물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겨울철 눈보라와 봄철 먼지로 인해 더럽혀진 곡면거울닦기는 물론 강한 바람으로 망가진 교통안전 시설을 고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솔선수범했다.

대부분 영세한 택시기사인 이들은 관광객이 많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온종일 차량과 도보를 이용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책임을 지는 자세로 봉사활동을 했다.

김상헌 회장은 “모범운전자들이 하루일과를 젖혀두고 교통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보람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경찰서는 지난 8일 울릉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기 등 관광지 모범운전자의 자세와 모범운전자로서 사명을 실천하고 명예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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