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3월 꽃매미가 발생한 대항면 대룡리 포도단지에서 꽃매미 난괴(알집) 제거작업을 했다.

꽃매미는 포도나무 줄기와 가죽나무, 벚나무, 배 등 과수에 기생하는 해충으로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6년 처음 발생해 지난해까지 경산, 영천, 영동, 천안 등지의 3천여ha에 피해를 준 바 있다. 시는 다음 달 중순부터 2~3회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김정환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천포도회와 협력해 꽃매미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에 적용 약제를 살포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전 직원이 출장해 투망식 예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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