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두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7년여 동안 함께 한 신부와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박상민은 7일 낮 12시30분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8살 연하 신부 김 모 씨와 화촉을 밝혔다.

최근 결혼 발표 후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5살, 3살 된 딸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고 두 딸은 이날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의 주례는 박상민의 고교시절 은사가, 사회는 개그맨 컬투와 김한석이 맡았다.

축가는 유리상자가 발라드, 장윤정이 트로트, 그룹 유키스가 댄스곡을 각각 선사했고, 홍경민과 브라이언, 박현빈 등의 후배 가수들이 들러리로 나섰다.

박상민은 4월 음반 발매와 전국투어를 준비 중이어서 국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