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한 가수 김연자가 20여년 만에 국내에서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김연자는 3월20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5월 어버이날 디너쇼 등 전국 여러 도시를 돌며 `2010 김연자 전국투어 콘서트-늘 꽃처럼`을 공연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35년 음악인생을 노래하겠다는 그는 지난해 작곡가 이호섭 씨가 쓴 `10분내로`를 타이틀곡으로 한 신보를 발표하고 연말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통해 20여년 만에 고국 활동을 재개했다. 그가 고국 무대로 돌아온 것은 2008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남은 어머니의 여생을 위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