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연관련 업계가 컨텐츠 개발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대구 문화공연 기업인들은 2일 대구·경북 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창의적 정책과제 발굴 및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문화콘텐츠분야 소통마당에서 공연컨테츠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대구·경북 지방중소기업청은 지식기반 대체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분야(연극, 뮤지컬 등 공연기획분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대구 문화공연분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파워엔터테인먼트, 예술기획 성우, CT극장(극단) 등 공연업계는 “소규모극장과 오페라하우스 등 대구지역의 공연산업 하드웨어는 우수하지만, 인력과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가 취약해 지역 대표 공연콘텐츠개발에 대한 지원(모태펀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요자의 공연산업분야 관심유발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연관련 교육프로그램 마련과 공연산업 저변확충을 위해 소규모 극단에 대한 운영비 및 제작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공연산업과 캐릭터, 게임, 영상 등의 콘텐츠와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고 총괄 관리하는 시스템 및 기관설립과 공연산업관련 세금 감면 지원을 건의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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