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관광호텔 외국인 숙박객 수가 2008년 7만 3천924명에서 37.2% 증가한 10만 1천4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권역별로는 유럽이 7천923에서 1만 7천548명으로 121.5%가 증가했고 미주지역이 57.9%(1만 5천718명→ 2만 4천821명), 동남아가 38.4%(1만 5천4명→ 2만 764명), 일본이 14.4%(2만 225명→ 2만 3천128명), 중국이 9%(8천686명→ 9천472명)로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동아시아 관광객 유치 대책을 마련해 숙박 성과보수 지원을 강화했고 전세기, 전세버스에 대한 인센티브제 마련,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권역별 전담여행사 지정 운영, 한방미용투어, 한방헬스투어, 패션뷰티투어 등 지역 강점 투어상품 개발, 수도권역에 대구 관광상품 판매, 아시아권 수학여행단 학생교류 프로그램 마련, 동대구역 출발도착 KTX 탑승요금 할인제, 대구상품 홍보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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