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나들목 건설공사가 입찰공고돼 김천혁신도시, KTX김천역사 등과의 연계 교통망이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동김천 나들목은 김천혁신도시의 교통 기반시설로 지난 2007년 9월 국토해양부가 실시설계 승인고시했고 지난 22일 입찰공고했다.

29일 한국도로공사본부에 따르면 농소면과 남면 일원에 건설될 동김천 나들목 건설공사는 지난해 9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1년여에 걸쳐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노선공고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동김천 나들목은 상하행선 진입로와 톨게이트를 설치하면서 5.5km의 도로가 신설되는데 보상비와 공사비 등 431억원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

이번에 공고된 나들목건설 공사비는 310억원이고 내년 1월 6일까지 참여업체의 입찰신청을 받아 시공업체를 결정한다. 공사기간은 22개월로 한국도로공사 등 이전기관이 입주하는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영철 한국도로공사 경영본부장과 경북지역본부장, 관계자들은 28일 본사 사옥 건립부지와 동김천 나들목 건설 예정지에서 김천시 관계자들과 이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보생 시장은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한국도로공사 본사 사옥건립에 대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고, 동김천 나들목 건설공사도 입찰공고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한국도로공사가 혁신도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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