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관 10년차를 맞는 대구 엑스코가 내년도 경영목표를 `흑자경영 원년`으로 세웠다.

지난 2001년 개관 한 엑스코는 2010년 매출목표를 2009년보다 10% 높은 147억으로 잡고 당기순이익도 개관 이후 최초로 손익분기점(영업이익 18억 원)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코는 지난해 전시회 51건, 컨벤션 21건, 각종 회의 756건, 연회예식 752건 등 총 1천579건을 치르며 매출액 총 134억 원을 기록하며 당기 순이익도 2005년 36억 원 적자에서 올해 10억 원 적자로 26억 원의 적자폭을 줄였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감가상각비 25억 원을 고려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은 15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셈이지만 엑스코는 내년도 당기순이익을 흑자기조로 돌리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엑스코는 내년도에 열리는 5건의 전시회를 대형화하고 신규전시회를 새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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