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항뿌리회 신임 회장 취임식에서 박두균(왼쪽) 회장이 취임사 후 김성대 전(前)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중·장년층을 대표하는 애향단체 중 하나인 포항뿌리회가 22일 저녁 6시30분 필로스호텔에서 신임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 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등 내빈을 비롯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박두균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애향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포항토박이의 텃세가 아니라 포항에서 삶을 영위히는 모든 분들이 포항이라는 텃밭에서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비 바람을 막아주고 잡초를 솎아내고 같이 땀을 흘리는 주인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뿌리회는 지난 2002년 2월 2일 이성환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회원 55명 규모로 설립, 2005년 6월 포항시전국연합향우회와 손을 잡고 다양한 포항 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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