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늘면서 수입 증가
경영개선 성과 등 격려

【김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경영을 개선하면서 취임 6개월 만에 눈부신 성과를 낸 김영일 김천의료원장과 직원들을 격려하기 김천의료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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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의료원장은 취임 후 직원들과 소통의 경영을 하고자 마련한 전 직원 연수회와 주요 보직자 연수회 `병원 경영발전 토론회`에서 경영개선안을 만들어 곧바로 실천했다.

김영일 의료원장은 또 근로자가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장례식장과 구내식당, 직원들로 구성한 친절화목분과위원회 운영평가에서 노사 상생의 경영방안을 마련해 근로자의 경영참여 비율을 높였다.

매월 경영실적과 현금흐름도 공개해 경영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했다.

그러자 직원과 경영진 간에 신뢰가 쌓였고 곧바로 병원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면서 최근 5개월간 내원환자가 지난해보다 2만4천여 명이 늘어났는가 하면 수입도 135% 증가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김천의료원이 신축과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병원 환경을 갖추고 어느 병원보다 친절한 의료원으로 변화하는 모습에서 의료원의 밝은 미래를 본다”면서 “앞으로도 중단없는 경영개선으로 김천시민과 나아가 경북도민을 위한 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또 “경북도는 김천의료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김천의료원에 53억원의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긴급자금으로 먼저 부채를 청산해 지금까지 경영을 개선하면서 나타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낡은 본관 건물을 내년까지 리모델링하고 장례식장을 새롭게 단장해 경북도민과 지역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하는 등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마음 편히 요양할 수 있는 김천의료원으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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