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9년도 당초예산 4조8천893억원보다 3천476억원이 증액된 5조 2천369억원(일반회계 3조6천91억, 특별회계 1조6천278억)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예결위는 세입분야 일반회계에서 84억원을 증액하고 71억원을 감액했으며 특별회계는 115억원을 증액하고 5억원을 감액했다.
세출분야에서는 일반회계에서 33억원을 증액하고 8억원을 감액했으며 특별회계에서 117억원을 증액하고 5억원을 감액, 제출된 예산액보다 123억원이 증액된 5조2천492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009년도 세입예산중 지방세와 지방교부세에서 1천19억원에 가까운 결손액이 발생함으로써 부족한 국비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분 등에 충당하기 위해 지방채 1천1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해 편성한 예산이다.
이동희 위원장은 “지방세와 교부세 수입이 당초예산 목표액보다 1천19억원이나 감소한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며 “향후 지방채의 부담을 시민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