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연극 전공학생 5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어린이 인형극 공연봉사가 큰 호응과 함께 지구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인형극 `지구를 사랑해`를 공연하고 있는 봉사단은 오는 8일 경산의 하양초등학교 공연으로 100회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동안 무료관람 관객 3만 5천여 명의 어린이가 이 인형극을 관람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인형극 공연은 연극영화과와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이 `공연문화 봉사활동`에 뜻을 모으며 지난 7월 복지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역 아동센터와 보육교육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150여 일 동안 끝없이 달려왔다.

지구환경 지킴이 환경포스라는 캐릭터 인형이 등장해 악당 `쓰레쓰레`와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리며 지구환경에 대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50분 동안 재밌게 공연해 공연을 관람한 교사들 93% 이상이 공연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립 진량어린이집 김미영 교사는 “인형극과 역할극으로 환경보호를 재밌게 표현하니 환경의 중요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체험 효과까지 주는 것 같다”고 관람소감을 이야기했다.

대경대학은 2010년부터 성교육 시리즈 등 계절별로 작품 주제를 개발해 찾아가는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공연을 원하는 단체는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053-811-1347)과 대경대학 연극영화과(053-850-1406)로 참여를 희망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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