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신저` 유리상자의 `White Concert`가 오는 12월19일 오후 3시와 7시30분 포스코 효자아트홀에 마련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만 담겠다`며 `유리상자`라는 이름으로 지난 1997년 데뷔한 이 남성듀엣은 따뜻하고 담백한 음악세계를 줄곧 추구해왔다.

데뷔 후 아름다운 미성을 기반으로 한 발라드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리상자는 섬세한 떨림 창법의 이세준과 직선적인 창법의 박승화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보이는 한편 재치있는 입담에다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그들만의 댄스도 선사할 예정.

유리상자는 언제나 새로운 컨셉과 다양한 시도로 콘서트를 구성해 팬들을 찾아 사랑과 감동을 전한다. 콘서트에서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는 연인들의 프러포즈는 이미 고정적인 레퍼토리가 됐다. 즉석에서 함께 호흡하는 `노래를 불러드립니다` 코너 등은 관객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그들의 작지만 큰 배려가 담겨 있다.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순애보` `처음주신 사랑` `그대 내게 묻는다면` `사랑의 끝은`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평소 즐겨 부르는 애창곡, 여기에 콘서트만을 위해 특별히 선정된 노래들까지 다양하게 들려준다.

유리상자 콘서트 입장권은 12월3~14일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 (회원가입)-로그인-PR센터-포스코문화행사-포항)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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