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노조에서 시행한 본 시 간부공무원 평가가 100점 만점에 평균 74.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가 지난 10월 시 본청 및 원·본부·사업소에 재직 중인 4급 이상 간부 128명을 대상으로 6급 이하 직원 2천818명 중 1천735명(61.6%)이 참여해 `청렴도`, `업무추진능력`, `리더십` 3개 분야를 각 10점 만점으로 베스트 간부 선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노조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 전체(128명) 평균은 74.7점이며, 80점 이상 `우수` 등급은 15명(11.7%), 65점 이하의 `불량` 등급에는 6명(4.7%)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간부공무원은 리더십>업무추진능력>청렴도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응답자들이 청렴도 보다 리더십이나 업무추진능력에 대해 보다 기대치가 높거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조는 이번 베스트 간부 선정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2·3급 간부 2명, 4급 간부 5명을 시 행정포털에 공개하고 점수가 낮은 등급 6명에 대해서는 노조위원장 명의의 서신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화합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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