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2차 단지서 기공식… 1천 400억원 경제효과 기대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인 ㈜영원무역이 달성 2차 단지에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27일 오후 2시 공장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하는 ㈜영원무역은 지난 6월 300여억 원을 투자해 달성 2차산업 단지 내 4만 6천280㎡의 부지에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순차적으로 건립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생산공장 건립으로 140여 명의 신규인력 채용과 1천4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원무역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단을 구매, 첨단 고기능의 가공(후 가공)을 통해 특수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자체 소요에 충당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인 ㈜영원무역의 국내 생산기지가 대구에 건립됨으로써 대구가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섬유산업의 선두주자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 섬유 전문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원사, 제직, 염색가공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대구 섬유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해외 4개국(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에 20여 개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노스페이스` 등의 세계적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웨어 전문회사로서, 1974년 설립돼 2009년 그룹 매출액이 1조 1천억이 예상되는 세계적 스포츠 섬유 전문기업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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