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교직원·기업 잇단 동참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가 2014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U-Family 사업(학교발전기금 모금) 열기가 뜨겁다.

지난 5월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사업전개를 선언한 이후 동문은 물론, 교수와 직원 등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잇따르고 있으며 경제계 등 각계에서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인 C.E.C 포럼 회원들은 18일 학교발전기금 1억 2천267만 원을 소병욱 총장에게 전달했다.<사진> 지난 6월에는 동문 9명이 1억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은행 자동이체를 통해 매월 일정액의 기금을 내는 동문도 증가하고 있다.

소병욱 총장도 적은 신부 월급에서 매월 100만 원씩 임기 동안 총 4천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게 교수와 직원들의 참여를 늘리는 기폭제가 됐다. 이를 계기로 간호대학 교수들은 지난 9월17일 간호대학 승격 기념식에서 발전기금 1억 원을, 직원 160여 명도 지난 9월 발전기금 2억7천여만 원을 내놓았다.

또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참 인재 양성에 힘쓰는 대구가톨릭대의 교육철학에 공감하는 기업도 1억 8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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