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천연기념물 제387호로 지정된 가침박달나무의 전국 최대 군락지가 발견됐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학가산을 비롯해 안동시 일대의 산지와 평지에 자라고 있는 약용식물의 유전자원을 조사한 결과 총 138점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와룡면 태2리~예안면 동부리 지역에 50k㎡ 규모의 군락지를 발견하고 풍산읍 노리 일대에서는 흰점동싸리 등 희귀식물 4종과 60여점의 종자도 확보했다.

유전자원은 새로운 품종을 만들거나 신약개발 같은 다양한 연구와 개발의 기본소재로 사용돼 그 가치와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약물작용과를 두고 있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유전자원 분야와 경쟁력 있는 약초산업에서 발전이 기대된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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