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2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 일관제철소 부지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 6월 베트남 정부에 반 퐁(Van Phong) 지역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결과를 제출했다.

베트남 정부는 그러나 생태환경 보호 및 베트남 국제환적항만 터미널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발전 관점에서 검토한 결과 반 퐁 지역은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포스코 측에 반 퐁 이외의 지역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에 대해 이날 공시를 통해 “적정 입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일관제철소의 적정 입지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종락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