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대전 대통령상 수상 안동사과

【안동】 농식품 파워 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동사과가 경북 수출 브랜드인`데일리`상표로 대만으로 본격 수출 길에 올랐다.

데일리`사과는 대만에서 일본사과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2007년 경상북도와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색도 90%이상,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정형과 최고급 상품만을 수출해 대만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천111t을 수출한 안동사과의 우수성은 지속적인 시장개척과 품질관리를 통해 올해 1천100t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매주 `데일리`사과는 4컨테이너, 일반사과는 6컨테이너 가량 각각 수출되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도 수출된다.

올해산 사과는 평년보다 풍작이지만 국내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낮게 형성됐으며 수출사과 가격은 지난해보다 1상자 당 1천원, 데일리 사과는 2여천원 높다.

한편 안동지역의 사과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국내 사과가격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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