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공사 등 각종 계약의 입찰조건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입찰의 경우 종합공사는 추정가격 2억 원 초과 때 입찰에 부치던 것을 추정가격 2천만 원 이상으로, 전문공사는 추정가격 1억 원 초과에서 2천만 원 이상으로 입찰금액을 하향 조정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이용한 소액 수의계약의 경우 용역·물품·기타는 추정가격 2천만 원 초과 5천만 원 이하일 때 G2B를 이용하던 것을 추정가격 2천만 원 초과 3천만 원 미만인 경우로 변경했다.

1인 견적에 의한 수의계약은 공사·용역·물품의 추정가격 2천만 원 미만인 경우로 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공사의 입찰금액을 대폭 낮춰 각급 학교의 세출 예산을 절감함은 물론 계약업무처리의 투명성, 청렴도 개선 및 부패의 개연성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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