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나이에 일본 진출을 선언한 태진아(본명 조방헌·56)가 현지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태진아의 일본 데뷔곡 `스마나이(미안하다)`는 20일 일본유선방송 리퀘스트 차트 1위에 올랐고, 태진아는 이날 NHK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NHK 음악 프로그램 `가요콘서트`에 출연해 `스마나이`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 전통 가요인 엔카 가수들이 주로 출연하는 `가요콘서트`는 평균 시청률 15%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태진아는 계은숙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 작사가 마쓰모토 잇키 씨와 손잡고 8월 데뷔 싱글 음반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