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양은지(25·사진)가 동갑내기 축구선수 이호(성남 일화)와 12월12일 오후 5시반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한다. 2006년 만난 두 사람은 3년의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21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양은지는 “2006년 커피숍에서 우연히 저를 본 이호 씨가 미니홈피에 쪽지를 보내와 첫 만남을 갖게 됐다”며 “3년간 만났고, 상견례는 9월에 했는데 아직 프러포즈는 받지 못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식 주례는 이호를 프로로 데뷔시켜준 울산 현대 호랑이축구단 김정남 고문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떠나며 축가는 절친한 선배가수 김종국이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