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일 오전 7시 경제통상국을 시작으로`2010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있다.
【구미】 구미시는 내년도 시정을 알차게 설계하기 위해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 산하 담당 이상 모든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

20일 오전 7시 경제통상국을 시작으로 열린 2010년도 주요업무보고회는 지난 2006년 남유진 시장 취임 이후 변함없이 정상업무 개시 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샌드위치로 아침식사 등을 대체하며 새벽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는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일찍 준비하는 자만이 알차게 수확한다는 얼리버드(early bird) 정신과 `공무원이 힘들면 시민이 편하다`는 남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겨있다.

각 실국별로 4일간에 걸쳐 열리는 2010년도 업무계획보고회는 민선4기 시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민선 5기 출범을 맞아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책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내년도 주요사업은 신규사업 278건을 포함한 총 597건으로 국내외 벤치마킹, 타 지자체 우수사례 분석, 지난 9월28일부터 이틀간 민병조 부시장 주재로 열린 1차 업무보고회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 가능성 높은 시책을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주요 신규사업은 신재생 에너지산업 지원센터·모바일융합기술센터·광역 BIS(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 기존시책과 차별화된 신규사업 등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4단지 내에 건설 중인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이 개관, 전국 및 국제 규모의 행사를 유치할 기반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국제행사유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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