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오는 16일까지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인 `2009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합방위훈련은 14일과 15일 양일 칠포해수욕장에서 자연재난 대응훈련이 이뤄지며, 남·북구청 독가스테러 및 응급복구훈련과 포항역에서 실시하는 대량전사상자 응급조치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포특사는 “대항군은 특전복 또는 전투모에 붉은색 띠를 두른 군복 차림이다”며 “이러한 복장을 한 군인 또는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군부대(290-3310)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방위훈련은 전시·평시의 작전계획을 숙달하기 위해 2년마다 이뤄지는 것이다. 훈련은 후방지역에서 적 침투와 국지도발에 대비한 훈련 및 중요시설 방호훈련, 테러대비훈련과 비군사작전훈련인 자연재난훈련으로 진행된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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