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수학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수학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일 경북대에서 `수학교사들의 아름다운 나들이`란 이름으로 `수(數)아나-제1회 대구수학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학교사들에게 수학교육의 전문성 신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학교육과 체험수학, 프로그램 활용, 교실수업 개선 등을 주제로 17개 분과별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수학교육 관련 10개 전문업체들이 참여해 수학교육 관련 서적, 프로그램, 교구 등을 전시한다.

대구수학페스티벌추진단 운영팀장 이미희 교사(상인중학교)는 “이같은 행사를 계기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수학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대학과 연계해 매년 개최한다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이근호 장학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 페스티벌이 성공해 대구수학교육 발전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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