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 및 경제 불황이 원전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원전동향에 따르면 원전 건설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세계원자력산업협회(WNA) 연차대회가 열렸다.

참석한 산업계 지도자들은 1년 전 시작된 국제 금융 및 경제 위기가 막 싹트기 시작한 `원자력 르네상스`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일반인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혁신적인 투자재원 조성 또는 위험분담제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태국은 당초 2021년까지 원전 4기 건설에서 2기로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지난 2007년 2021년까지 4기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그러나 2008년 후반부터 발생한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가 지속되자 에너지정책담당 고위관료가 지난 달 원전 축소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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